우리나라의 모든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가 바로 ‘혈압측정’입니다. 정상혈압수치에서 벗어날 시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되며 각종 합병증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에서는 이러한 정상혈압의 기준을 정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혈압 기준 수치표와 함께 증상,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하여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 기준 수치표
구분 | 수축기혈압 | 이완기혈압 |
저혈압 수치 | 100mmHG 이하 | 60mmHG 이하 |
정상혈압 수치 | 120mmHG 미만 | 80mmHG 미만 |
고혈압 주의단계 | 120~129mmHG | 80mmHG 미만 |
고혈압전단계 | 130~139mmHG | 80~89mmHG |
1기 고혈압 | 140~159mmHG | 90~99mmHG |
2기 고혈압 | 160mmHG 이상 | 100mmHG 이상 |
- 혈압 : 심장이 우리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펌프역할을 하며 구석구석 보내줄 때 혈관 벽에 가하는 힘을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 수축기 혈압 : 혈액을 심장 밖 혈관으로 밀어낼 때의 압력
- 이완기 혈압 : 심장이 확장되고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왔을 때 혈관에서 유지되는 압력
흔히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은 최고혈압, 최저혈압으로 말합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학회에서 정한 저혈압 기준 수치는 수축기혈압 100mmHG 이하, 이완기혈압 60mmHG 미만 입니다. 혈압수치는 개인의 건강상태 또는 측정 환경과 방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올바른 혈압측정법을 숙지해야합니다.
저혈압 증상 원인
사람에 따라 저혈압의 증상이 다를 수 있으며 만성, 급성에 따라도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호흡곤란,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매스꺼움, 구토 등이 있으며 무증상일 때도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입니다.
급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갑작스러운 쇼크와 함께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로 즉각 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체의 외적·내적 부상으로 인하여 과다출혈시, 중증화상으로 인한 채액 감소, 심한 구토 및 설사, 온몸에 균이 퍼지는 감염, 심근경생증 등의 심각한 상황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일상 생활에서 앉았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러움을 동반하는 상태입니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중력으로 인해 피가 아래쪽으로 몰리고 심장까지 순환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혈압이 10~15mmGH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성인인 경우 몸에서 빠르게 혈압조절을 해주지만 고령으로 갈수록 이러한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혈압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면 되지만 고령일수록 많이 발생하고 추후 실신 또는 뇌졸증으로도 연결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식후 저혈압 증상과 원인
밥을 먹을 때는 우리 몸의 많은 양의 혈액이 소화기계로 공급되어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이 때 일시적으로 다른 장기로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다른 장기의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지 않게 조절능력이 충분히 있으나 노인이나 특정 질병의 환자의 경우 이러한 자율신경계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처방약에 의한 저혈압 증상과 원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을 낮추기 위해 약을 먹게 되는데 이를 과다 복용시에 저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이 아닌 항협심증, 우울증, 전립선 관련 등의 약에서도 이러한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드셔야 합니다.
저혈압 치료 및 예방
- 급성저혈압 : 신체의 외부·내부 부상으로 인해 과다출혈이 일어나 급성저혈압이 왔을 경우 부상의 원인을 빨리 찾고 출혈을 멈추어야 합니다. 또한 감염 등에 의한 패혈성 쇼크는 이에 맞는 항균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기립성저혈압 : 젊은 성인에게 자주 나타날 경우 심혈관계의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여 이를 교정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러한 혈압조절 기능이 약해지는건 해결하기 어려우며 천천히 일어나거나 어지러울 시 잠시 앉아서 쉬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 식후저혈압 : 식후 저혈압이 나타나는 분들은 적은 양을 자주 나눠서 식사하는 생활습관을 드려야 도움이 되며 소화가 어려운 탄수화물(감자, 흰쌀밥, 빵 등)보다는 통밀, 생선, 채소류 위주로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 수분섭취를 자주하여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